[박재현 칼럼(청구경희한의원 구리점 대표원장) @이코노미톡뉴스]

#경기 구리시에 거주하는 주부 김 모씨는 생리통 때문에 한 달 한 달이 너무 곤욕스럽다.

출산 이후에는 좋아진다는 말을 믿고 싶었지만 출산 이후에도 생리통의 정도는 별반 다를 바 없었다.

힘들던 찰나 생리통 한약이 보험적용 된다는 뉴스를 듣고 집 근처 구리한의원에 내원하게 되었다.

생리통 첩약보험으로 반값 처방 가능해

한 달에 한 번, 여성이라면 누구나 피해가고 싶은 그 날이 있다.

오로지 여성들만 걸린다는 마법인 바로 생리 주간.

가뜩이나 찝찝하고 불편한 주간에 생리통까지 겹친다면 단순한 마법이 아닌 고통의 날들임에 분명하다.

우선 생리통은 누구나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상 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통증이 극심하다면 치료가 필요하다.

흔히 생리 시 느끼는 통증을 모두 생리통이라 부르는데, 생리통은 크게 원발성 월경 곤란증과 속발성 월경 곤란증으로 나뉜다.

원발성 월경 곤란증은 골반에 아무런 문제없이 발생하고 배란 주기가 이루어지는 초경 1~2년 이내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으로 대개 젊은 여성들이 많이 호소한다.

한편 속발성 월경 곤란증은 자궁내막증, 자궁 근종, 자궁 내 장치 등 골반 내 문제로 인해 일어난다.

속발성 월경 곤란증의 경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면 원발성 월경 곤란증의 경우 맞춤 한약과 추나요법 적용으로 좋아질 수 있다.

자궁 내 노폐물을 처리하는 과정인 생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담음, 어혈 등 비정상적인 체액, 혈액 등이 없어야 하고 하복부가 따뜻하게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.

생리통 치료를 위해 담음이나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돕는 한약 처방의 경우 11월 20일부터 실시되는 첩약보험에 의해 본인부담금 50%로 1인 10일 20첩까지 가능하다.

맞춤 한약과 골반교정 추나요법 효과적

힌약 처방과 더불어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틀어진 골반 교정이다.

평소 오래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는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이 몸에 벤 경우 자신도 모르게 골반이 틀어져 있을 수 있다.

혹은 임신, 출산 과정에서 늘어난 몸무게로 인한 자세 변화, 출산을 대비한 골반 상태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

 특히 출산을 대비해 벌어졌던 골반은 출산 이후에 크기는 원래대로 돌아오지만 틀어진 상태가 복원되지는 않는다. 골반이 틀어져 있게 되면 골반통, 요통 등에 노출되기 쉽고 하체 내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생리통, 생리불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.

그러므로 골반 상태를 체크하여 교정하는 것 또한 생리통 치료에 있어 필요하다.

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으로 틀어진 뼈, 근육을 밀고 당겨 교정하는 수기 치료이다.

주로 뼈를 우두둑 교정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뼈와 더불어 틀어진 근육, 인대 등도 함께 교정하는 것이다.

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뼈, 근육이 약하고 출산 이후에는 더욱 그러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고려가 이루어져야 한다.

생리통을 너무 당연하게 여길 필요는 없다.

또한 진통제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는 않다.

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골반 점검을 통한 생리통 치료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.

<청구경희한의원 구리점 박재현 대표원장 >